처 음 네 인 |
제 5 인 |
제 6 인 |
제 7 인 |
그리스도의 승천으로부터 이 시대 끝까지의 세계 역사 (첫째
인부터 네째 인까지)
I. 어린양에 의해 하나님의 행정의
비밀이 열림
계시록 6장 1절은 『또 내가 보니
어린양이 일곱 인 중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
하나가 우뢰 소리같이 말하기를, 「오라」 하시기로』라고
말한다. 어린양에 의해 일곱 인이 개봉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승천하신 직후에 발생했다. 그리스도는 성육신과
십자가에 못 박힘과 부활을 거쳐 그분의 승천 안에서 일곱인 안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을 여실 충분한 자격을 갖추셨다.
피조물에 관한 하나님의 경륜이 그 일곱 인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네 생물은 처음 네 인을 개봉하는 것을 알리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ll. 세계 역사를 구성하는 사두경마
처음 네 개의 인은 사두경마에서 각각 기수를 가진
네 필의 말로 되어 있다. 네 명의 기수는 모두 실제의 사람이 아니라
의인화된 것들이다. 두번째 말인 붉은 말의 기수는 전쟁이며 (4절), 세번째 말인 검은 말의 기수는 기근이며(5절),
네번째 말인 창백한 말의 기수는 사망(8절)임이 분명하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볼 때 첫번째 말인 흰 말의 기수는 어떤이들이
해석하듯이 그리스도나 적그리스도가 아니라 복음임에 분명하다.
그리스도의 승천 직후에 이 네 가지 것들-복음, 전쟁, 기근, 사망-은
네 필의 말 위에 탄 기수들처럼 질주하기 시작했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복음은 제1세기를 시작으로 해서 20세기에
걸쳐 퍼져 나갔다. 전쟁 역시 동시에 진행되었다. 전쟁은 늘상
기근을 야기시키고 기근은 사망을 초래한다. 이 모두는 이 시대
끝까지 계속될 것이다.
A. 흰 말을 탄 기수
흰 말의 기수는 복음 전파이다. 횐 색은 정결과 순수와 공정과 인정됨을 상징한다. 횐 말은 사람들에게나 하나님께 정결하고 순수하고 공정하며 인정될 만한 복음 전파를 상징하는 표시이다.
1 . 활을 가졌다는 것은 전투가 치뤄 졌다는 것을 상징함
2절은 「또 내가 보니 보라 흰
말이 있는 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고 하더라」고 말한다. 활은 화살로
싸우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활에 화살이 없다. 이것은
화살이 적을 멸하기 위해 이미 당겨졌고 또 평강의 복음을
성립시키기 위해 승리가 주어졌음을 가리킨다. 이제 그 싸움은
지나갔고, 평강의 복음이 평화롬게 선포된다. 십자가 위에서 화살이
적의 심장을 관통했으며, 전쟁을 치뤄서 승리했다. 그러므로 화살
없는 활은 전쟁이 끝나고 승리를 쟁취했다는 포고이다.
2. 면류관을 받은 것은 복음의 영광을 상징함
또 2절은 『면류관을 받고』라고
말한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관 씌워졌음으로(고후 4:4)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관을 쓴 복음이다. 우리는 은혜의 복음만
아니라 영광의 복음도 전파한다.
3. 나가서 정복함
또 2절은 흰 말을 탄 기수가 『나가서
정복하고 또 정복하려고 하더라』고 말한다. 전세기에 걸쳐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복음이 온갖 종류의 반대와 공격을
정복하고 이기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복하고 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의 말을 탄 기수들이 나가서 정복한다는 말은 들을
수 없다. 오직 첫번째 말의 기수인 복음 전파만이 계속해서 정복해
오고 있다. 복음 전파가 가는 곳마다 이런 정복이 있다.
B. 붉은 말을 탄 기수
3절, 4절은 『또 그가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기를 오라 하더니 이에
내가 보니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고
말한다. 여기서 붉은 색은 피 흘림을 상징한다. 따라서 붉은 말은
전적으로 피 흘리는 문제인 전쟁의 맹렬함을 상징한다.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서로 죽이게 하고』, 『큰 칼을
받았더라』등은 모두 명백하게 전쟁을 가리킨다.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로 복음 전파 뒤에는 전쟁이 뒤따랐다.
C. 검은 말을 탄 기수
5절, 6절은 『또 그가 세째 인을
메실 때에 내가 들으니 세째 생물이 말하기를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또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말하기를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를
해치지 말라 하더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검은 색은 식량
부족(기근)을 가리키며(렘 14:1-4), 굶주린 사람들의 얼굴색을
상징한다(애 4:8-9, 5:9-10). 검은 말은 검은 얼굴을 야기하는 기근의
확산을 상징하는 것이다. 저올은 귀한 물건의 무게를 재는 데
사용되는 천칭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저울은 6절에서 언급되듯이
식량의 무게를 재는 데 쓰이고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식량의
부족을 보여 준다(레 26:26, 겔 4:16). 기름과 포도주는 사람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다(시 104:15). 그것들은 기근시에 언제나
부족하고 희귀하게 된다. 기근 동안에 기름과 포도주는 보존되어야
하며 해치지 말아야 한다. 기근은 언제나 전쟁 뒤에 오는데, 이는
전쟁이 식량을 부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만일 오늘날에 또다시
전쟁이 있다면 세계는 식량 부족을 면치 못할 것이다.
D. 창백한 말을 탄 기수
7절, 8절은 『또 그가 네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네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기를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보라 창백한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또한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칼과 기근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고 말한다.
네번째 말의 기수는 분명하게 사망과 동일시된다.
「창백한」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역병에 걸려 고통하는 사람들의
안색을 상징하는 「창백하게 파란」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다.
따라서 창백한 말은 창백한 모습을 야기시키는 사망의 죽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음부는 땅 밑에 있는 곳으로서, 구원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의 흔들이 백보좌에서 심판받기 위해 부활할 때까지
보존되는 장소이다(계 20:11-15).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이 심판 후에
영원히 불못 안으로 던져질 것이다. 음부는 임시 감옥으로 비유될
수 있고, 불못은 영구한 감옥으로 비유될 수 있다. 여기에서 음부는
사망이 죽이는 자들을 받기 위해 사망의 뒤를 따라다닌다. 8절에서
언급된 짐승들에 의한 죽음은 하나님의 심판이다(왕하 2:24, 17:25, 민
21:6, 출 23:28, 수 24:12).
우리는 이 네 가지 인에서 복음 전파와 전쟁과 기근과 사망을 본다. 지난 20세기 동안 이 네 가지가 인류 역사에 전철되어 왔다. 그 기간 동안에 발생했던 기타 모든 일들은 이 네 가지 것들에 포함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직후 복음 전파가 시작되었다. 횐 말이 경주를 달리기 시작했는데 흰 말의 기수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이었다. 주후 70년에 로마의 왕자인 타이터스(Titus)가 군대를 이끌고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켰다. 그 이후로 수세기에 걸쳐 전쟁이 잇달아 일어났다. 전쟁 뒤에는 기근이 왔고, 기근은 질병과 사망을 초래했다. 따라서 지난 2000년간의 역사 속에는 복음 전파, 전쟁, 기근, 사망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이것이 세계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이다.
『계시록 라이프 스타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