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신약의 비유들에서                                                    


1. 타작마당에서 키를 드신 분

례자 요한은 그리스도를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온전히 깨끗이하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는 분』(마 3:12)으로 천거한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타작마당에서 키를 드신 분으로 묘사된다. 그분이 그런 키를 드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그분께 진지해야 한다.

알곡으로 예표된 사람들은 그들 안에 생명을 가지고 있다. 주님은 그들을 성령으로 침례 주고(11절), 들이심으로 그들을 하늘에 있는 그분의 「곳간」으로 모으실 것이다. 쭉정이로 예표된 사람들은 13장 25절부터 30절에 있는 가라지들처럼 생명이 없는 자들이다. 주님은 그들을 불로 침례 주시고 불못에 던져 넣으실 것이다. 이것은 그분이 재림하신 후에 있을 영광의 보좌에서의 산 자의 심판(마 25:31-46)과 천년 왕국 이후에 있을 크고 횐 보좌에서의 죽은 자의 심판(계 20:11-15)에 있어서 그분의 어떠하심과 연관된다. 마태복음 3장 12절의 쭉정이는 완고한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한편 13장의 가라지는 이름뿐인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킨다. 이 두 부류의 영원한 운명은 불못에 떨어지는 형벌(마 13:40-42)을 받는 것으로서 동일하다.

우리는 쭉정이나 가라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 대신 우리는 하나님의 산 자녀들인 알곡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우리는 거듭나야 하고(요 3:3)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한다(요 3:5). 회개하고 주님을 믿은 모든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있도록 성령 안에서 그분에 의해 침례받을 것이다. 회개하지 않고 주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은 그분, 곧 키를 드신 분에 의해 불로 침례받을 것이다. 즉 그들은 영원한 형벌인 불못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침례는 영원한 생명을 위한 성령의 침례이거나 아니면 영원한 형벌인 불의 침례이다.

-  신약의 결론 『그리스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