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 세 가지를 인식하고 찬미함

나라와 권세와 영광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기도의 결론은 『왕국과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의 것이옵니다』라는 부분이다. 왕국은 다스리는 영역이다. 하나님은 자기 왕국 안에서 자신의 권위와 능력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영광은 다스림으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사항-왕국, 권세, 영광-은 하나님께 영원히 있다. 주께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신 것은 이 세 가지 요소에 근거를 둔 것이다. 오늘날 비록 하나님의 왕국이 아직 완전히 이 땅에 임하지 않고, 하나님이 아직 완전하게 자신의 권위를 사용하실 수 있는 영역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아직 충만히 나타나지 않았지만, 조그만 곳, 조그만 영역이 있음을 주께 감사드리자.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부분적으로 통치하시며, 이로써 하나님의 영광이 일부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교회이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의 모형이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갈망하시는 것은 이 모형에 따라 이 모형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다스리는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탄을 묶거나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는 것도 교회로 말미암아 하신다. 이로써 하나님의 이름이 땅 위에서 존귀함을 얻고, 하나님의 왕국이 세워지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이것이 교회가 맡은 위임이며, 또한 교회가 영적 전쟁을 하는 목적이다.

- 워치만니 /윗트니스리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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