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 리 : 생명의 인식

제 1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먼저 생명이 무엇인지를 볼 것이다. 생명을 알려면 우리는 생명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다소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러므
로 참으로 주님의 긍휼이 필요하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이 문제를 분명히 하려면 적어도 여섯 항목이 언급되어야 한다.


I. 오직 하나님의 생명만이 생명이다

생명이 무엇인지를 설명할 때, 우리는 먼저 한 가지-온 우주 가운데 생명으로 간주될 수 있는 생명의 종류에 대해 분명해야 한다. 요한 일서 5장 12절은,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고 말한다. 또한 요한복음 3장 36절은,『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라고 말한다. 이 두 성경 구절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것임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이것은 하나님의 눈에는 오직 그분의 생명만이 생명이며 그 외의 다른 어떤 생명도 생명으로 간주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하나님의 생명이 언급될 때는 마치 그 생명이 유일한 생명인 것처럼 다루어진다(요 1:4, 10:10, 11:25, 14:6).

오직 하나님의 생명만이 신성하고 영원하므로 하나님의 생명만이 생명이며 다른 생명들은 생명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신성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신성하다는 것은 하나님에 속한 것, 하나님의 본성을 가진 것, 또는 뛰어난, 다른 모든 것에서 분별된 것을 의미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하나님의 본성을 가지고 계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뛰어나고 분별된 분이시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이 신성하시다. 하나님의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시며(뒤에서 우리는 이 항목을 볼 것이다), 그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시므로 자연히 하나님의 본성을 가진다. 예를 들어, 금컵은 금이며 그 컵이 금이므로 그것은 금의 본성을 가진다. 사실 금이 그 컵의 본성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시고 하나님의 본성을 가진다. 하나님은 그분의 생명의 본성이시다. 하나님의 생명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본성을 가지므로 하나님의 생명은 신성하다.

영원하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영원하다는 것은 피조되지 않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스스로 존재하고, 늘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피조되지 않으셨다. 그분만이 「영원부터 영원까지」(시 90 : 2, 원문)계시는, 즉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분이시다. 그분은 「스스로 있는 자」(출 3 : 14)이시며, 항상 「동일」(시 102 : 27)하시다. 하나님 자신이 그러하시므로 하나님 자신이신 생명도 또한 그러하다. 하나님 자신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생명은 피조되지 않았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스스로 존재하고, 영원히 존재하며, 결코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하다. 이런 이유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생명을 영생이라고 말한다.

신성한 것과 영원한 것은 둘 다 하나님의 본성이고 하나님 자신의 특성을 나타내므로 이 둘은 또한 그분의 생명의 본성이고 그분의 생명의 특성을 묘사한다. 그러나 영원함은 하나님의 생명의 한 특성에 지나지 않지만 신성함은 하나님의 생명의 특성뿐 아니라 더 나아가 그분의 생명의 본질을 말한다. 다시 금컵의 예를 보자. 그 컵의 본성은 금과 방녹성(rustresistant) 둘 다이다. 그러나 금은 그 컵을 특징지을 뿐 아니라 그 컵의 그 본질이기도 한 반면, 그 컵의 방녹성이라는 본성은 컵이 금으로 되어 있는 데서 나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생명이 영원한 것은 그분의 생명이 신성하기 때문이다. (신성함은 단순히 하나님께 속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다. ) 하나님의 생명은 신성하기 때문에 영원하다. 우주 가운데서 피조된 생명에는 모두 신성한 본성이 없다. 그러므로 피조된 생명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 오직 피조되지 않은 하나님의 생명의 본성만이 거룩하고 영원하다. 하나님의 생명의 본성이 그러하므로 자연히 하나님의 생명 자체도 또한 그러하다. 하나님의 생명은 신성하기 때문에 영원하다. 온 우주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생명만이 신성하고 또 영원하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생명만이 생명으로 간주된다.

생명은 살아 있는 것을 의미하고, 생명으로 간주되는 것은 모두 죽지 않는 것이어야 하므로 거룩하고 영원한 생명만이 생명으로 간주될 수 있다. 죽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항상 동일하게 남아 있고 어떠한 타격이나 파멸을 통과한 후에도 계속 살아 있다. 죽음과 변화에 굴복하고 모든 불행과 파멸을 견디어 낼 수 없는 생명은 영원불멸하지도 않고 불변하치도 않으므로 이러한 생명은 생명으로 간주될 수 없다. 생명은 영원히 살아 있고 결코 변하지 않는 어떤 것이어야 한다. 영원한 것만이 그러할 수 있다. 그러면 영원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오직 신성한 것만이 영원하다 ! 신성함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 자신이다. 하나님 자신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시며, 스스로 존재하시고 영원히 존재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은 영원하시다. 신성한 것만이 영원하고, 영원한 것만이 변함없이 영원히 살 수 있으므로, 신성하고 또 영원한 것만이 생명으로 간주될 수 있다.

우주 가운데 있는 모든 생명의 종류는, 천사의 생명이든지 사람의 생명이든지 동물의 생명이든지 식물의 생명이든지 모두 필연적으로 죽고 변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영원하지 않다. 그들은 하나님의 본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신성하지도 않다. 오직 하나님의 생명만이 하나님의 본성을 소유한다. 그러므로 그 생명만이 거룩하고, 영원불멸하며, 변하지 않고, 사망에 매일 수 없으며, 파괴될 수 없다(행 2 : 24, 히 7 : 16). 그 생명은 어떠한 불행과 파멸을 당할지라도 변하지 않는 채 남아 있으며 영원히 동일한 상태로 머문다. 우주 가운데 하나님의 생명 외에 다른 어떤 생명도 그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영원성의 견지에서 볼 때, 오직 하나님의 생명만이 생명이다. 그 생명에는 생명의 이름뿐 아니라 생명의 실제가 있다. 그러므로 생명은 생명의 의미를 완전히 충족시킨다, 다른 생명들은 이름뿐인 생명일 뿐 실제가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생명의 불멸성과 불변성이라는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생명으로 간주될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의 생명의 신성하고 영원한 본성 에 의하면 하나님의 생명만이 온 우주 가운데 유일한 생명이다.*

*하나님의 생명만이 유일한 생명이기 때문에 헬라어 원문으로 된 신약 성경에서는 이 생명을 말할 때마다 가장 높은 생명을 말하는 조오애(zoe)라는 단어를 사용한다(요1:4, 요일1:2, 5:12). 이 외에 신약 원전에서 사용한 것은 (1) 비오스(bios):육신의 생명을 말함(눅8:43, 21:4 등)과 (2)푸슈케(psuche):사람의 혼 생명이나 천연적인 생명을 말함(마16:25-26, 눅9:24 등)이다.

II. 생명은 하나님의 흘러나옴이다

생명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생명만이 생명임을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생명이 하나님의 흘러나옴이라는 것을 보아야 한다. 요한 계시록 22장 1-2절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과 생명수의 강에 있는 생명나무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생명수와 생명나무는 둘 다 생명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생명이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임을 명백히 볼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생명을 하나님의 흘러나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생명이 신성하고 영원한 것임을 이미 보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므로 자연히 신성하시다. 성경은 또한 하나님이 영원하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신성하시고 또 영원하시기 때문에 생명이시다. 따라서 하나님의 흘러나옴은 생명이다. 하나님 자신의 신성하고 영원한 본성에 따라 하나님은 생명이시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이 흘러나오지 않는다면, 비록 그분 자신 편에서는 그분이 생명일지라도 우리 편에서 그분은 생명이 아니다. 그분은 흘러나와야 한다. 그럴 때 그분이 우리에게 생명일 것이다. 그분의 흘러나옴은 두 단계를 거친다. 첫 단계는 그분이 육신이 되심이다. 이것은 그분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가운데로 흘러나와 그분 자신을 생명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다(요1:1, 14, 4). 그러므로 성경은 이에 관하여 그분의 존재를 한편으로 「육신으로 나타나신 바」(딤전 3:16)되셨다고 말하고 또 한편으로는 「생명이 나타나신 바」(요일 1:21)되셨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분은 육신 가운데 계셨을 때 자신을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4 : 6).

그분의 흘러나옴의 첫 단계에서는 그분이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생명으로 나타내실 수 있었지만 우리에게 생명으로 받아들여질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그분은 흘러나옴의 두번째 단계를 취하셔야 한다. 그분의 흘러나옴의 두번째 단계는 그분의 십가가에서 못 박히심이다. 죽음을 통하여 그분이 취했던 육신의 몸이 부서짐으로써 그분이 그 육신으로부터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생명의 생수로 흘러나올 수 있었다.구약에 나오는 반석은 그분을 예표한다. 그 반석은 세게 강타당했고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마실 수 있는 생수가 나왔다(출17:6, 고전10 :4). 그분은 생명을 담고 있는 한 알의 밀이 되시기 위하여 육신이 되셨다. 그분은 육신의 껍질로부터 흘러나와 그분의 많은 열매들인 우리 안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의 생명이 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몫 박히셨다(요 12:24).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 생명은 하나님 자신의 흘러나옴이다. 우리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이 생명은, 우리 편에서는 하나님의 흘러들어옴이요 하나님 편에서는 하나님의 흘러나옴이다. 또 이 생명이 우리로부터 흘러나갈 때 그것은 다시 하나님의 흘러나옴이 된다. 하나님의 이 흘러나옴은 그분의 보좌로부터 시작했다. 먼저 이 생명은 나사렛 예수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리고 나서 그 생명은 십자가를 통과하고 사도들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그 후 생수의 강이 되어 사도들로 부터 흘러나왔다(요 7:38). 그 생명은 모든 시대의 성도들을 통하여 흘렀고 마침내 우리 안으로 흘러들어왔다. 그 생명은 우리로부터 나와서, 바로 요한 계시록 22장 1-2절과 요한복음4장14절에서 말한 것처럼 끊임없이 영원히 흘러 수백만 이상에게 계속해서 영원까지 흐를 것 이다.

에스겔서 47장에 언급된 물은 하나님의 이 흘러나옴을 상징한다. 그 물이 홀러 이르는 곳마다 만물이 생명을 얻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흘러나옴은 생명 자체이므로 하나님의 이 흘러나옴이 이르는 곳마다 생명을 얻을 것이다. 이 흘러나옴이 영원까지 흐를 때, 그 때 영원은 생명의 상태로 충만되고 생명의 영원이 된다.

성경은 맨 처음에 생명에 관하여 말할 때 흐르는 강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창 2 : 9-14). 끝부분인 요한 계시록에서 우리는 우리에 관한 한 생명수나 생명나무나 생명체 관계된 것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것임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생명이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임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생명이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임을 명백히 우리에게 말해 준다.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흘러나오셨고, 육신을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나신 바 된 생명으로 우리 가운데 흘러들어오셨다. 그리고 나서 그분은 육신으로부터 흘러나와 우리가 받아들인 생명으로 우리 안에 흘러들어오셨다.

III. 생명은 하나님의 내용이다

생명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세번째 항목은 생명이 하나님의 내용이라는 것이다.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내용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흘러나옴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내용은 하나님 자신이므로 이 내용은 하나님의 모든 어떠하심, 혹은 신성의 충만함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신격의 모든 충만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한다(골 2 : 9). 이것은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생명이 되시기 위해 나타나신 바 되셨기 때문이다. 이 생명은 하나님의 모든 어떠하심, 즉 신격의 모든 충만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모든 어떠하심이 이 생명 안에 있다. 하나님의 하나님이심은 이 생명에 근거한다. 그러므로 이 생명은 하나님의 내용, 신격의 충만이 다. 이 생명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내용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우리 안에 있는 이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고 또 우리의 모든 것이심은 이 생명 안에서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또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도 이 생명 안에서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생명은 신격의 충만이요 하나님 자신의 내용이므로 우리 안에서도 역시 그 생명은 신격의 충만이요 하나님 자신의 내용이다.

IV.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다

우리는 생명이 하나님의 흘러나옴이며 하나님의 내용이라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그 흘러나옴은 하나님 자신께로부터 나오며, 하나님의 내용 역시 하나님 그분 자신이다. 생명이 하나님의 흘러나옴이고 또 하나님의 내용이므로, 자연히 생명은 하나님 그분 자신이다. 이것이 생명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네번째 항목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주 예수님은 그분이 생명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을 말씀하신 후에 7절부터 11절에서 그분과 하나님이 하나인 것과 그분이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이하나님께서 그분 안에서 말씀하고 계신것 임을 제자들에게 알게 하셨다. 그분은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다. 또한 그 분은 육신 안에 계신 하나님이시다(요 1 : 1, 14, 딤전 3 : 16). 그분이 자신을 생명이라고 말씀하실 때, 그것은 하나님이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은 생명이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말을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은 주로 하나님이 생명이심을 우리에게 계시한다. 성경은 주로 생명이신 하나님에 관하여 말하고 「하나님의 생명」을 좀처럼 언급하지 않는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이심」을 말하고 「우리 생명이신 하나님」에 관하여 말한다. 또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분의 생명」을 받아들이기 원하신다고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생명」은 「하나님이 생명이심」이나「생명이신 하나님」과는 다르다. 하나님의 생명은 하나님 자신 전체를 포함하지는 않는 반면 「하나님이 생명이심」, 또는 「생명이신 하나님」은 완전한 하나님 자신을 의미한다. 엄격히 말해서 우리가 생명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신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단지 그분의 생명 만을 주신 것이 아니다. 그분 자신이 우리의 생명이 되기 위해 오셨다. 하나님 자신이 생명이시므로 그분의 생명은 바로 그분 자신이다.

그러면 생명은 무엇인가?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다. 생명을 가진다는것은 무슨 뜻인가? 생명을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가지는 것이다. 생명을 살아낸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생명을 살아낸다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살아내는 것이다. 생명은 하나님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만일 다르다면 그것은 생명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단지 우리가 생명을 가진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이 생명이 하나님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생명을 살아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그 생명이 또한 하나님 자신임을 알아야 한다

형제 자매들이여, 실지로 우리가 살아내야 하는 생명은 무엇인가? 우리가 생명을 살아낼 때 우리는 무엇을 살아내는가? 생명을 살아내는 것은 사랑, 겸손, 온유, 인내를 살아내는 것인가? 아니다 ! 사랑, 겸손, 온유, 인내는 생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떠한 선함이나 미덕도 생명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생명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미덕을 살아내는 것은 생명을 살아내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 자신을 살아내는 것만이 생명을 살아내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살아내는 사랑, 겸손, 온유, 인내가 하나님의 흘러나옴이나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아니라면 그것들은 생명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내는 모든 선함이나 미덕이 그것이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표현이 아니라면, 그것은 생명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내는 모든 미덕들은 하나님의 흘러나옴, 하나님의 나타나심 이어야 하며 하나님의 표현이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생명을 살아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골로새서 2장 9절과 에베소서 3장 19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충만을 보여 준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그 생명은 이 충만한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이 생명 역시 충만하다. 그 안에 사랑과 빛과 겸손이 있으며 온유와 인내가 있으며 관용과 동정이 있고 이해가 있다.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선함과 미덕들이 이 생명 안에 있다. 그러므로 이 생명은 우리로부터 이 모든 미덕들을 살아낼 수 있다. 이 생명은 하나님이므로 이러한 미덕들을 살아내는 것은 하나님을 살아내는 것이다. 이 생명이 밖으로 살아내어질 때 그것이 사랑, 겸손, 온유, 인내 같은 많은 표현을 가질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살아내어지므로 이러한 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표현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살아내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표현, 또는 생명의 표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생명이시고 생명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V. 생명은 그리스도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이 하나님 자신이심을 보여 준다. 더 나아가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이 그리스도이심을 더 많이 보여 준다. 생명은 하나님이셨다. 그런 다음, 하나님이 육신, 곧 그리스도가 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고 그리스도는 또한 생명이시다(요일 5:12). 하나님이셨던 그 생명, 하나님이신 그 생명이 그분 안에 계신다(요 1:14).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자신이 생명인 것(요 14 : 6, 11 . 25) 과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요 10:10)을 거듭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분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고 말하고(요일 5'12), 우리 안에 계긴 그분이 우리의 생명(골 3:4)이라고 말한다

생명이 하나님이듯이 생명은 또한 그리스도시다. 생명을 가지는 것이 하나님을 가지는 것이듯, 생명을 가지는 것은 또한 그리스도를 가지는 것이다. 생명을 살아내는 것이 하나님 자신을 살아내는 것이듯, 생명을 살아내는 것은 또한 그리스도를 살아내는 것이다. 생명이 하나님과 조금도 다르지 않듯이 생명은 그리스도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하나님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난 것은 생명이 아니듯이 그리스도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난 것은 생명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생명이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로서 생명으로 나타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생명이시고 생명은 그리스도이다.

 

VI. 생명은 성령이다

주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그분이 생명이심을 말씀하신 후에, 그분의 제자들에게 그분과 하나님이 하나일 뿐 아니라(7-11절) 성령과 그분이 또한 하나임을(16-20절) 말씀하셨다.*

*16절과 17절에서는 주님이 성령을 「그」라고 가리키지만, 18절에서 그분은 그 대명사를「그」에서「나」로 바꾸셨다. 「그」를「나」로 바꾸심으로써 주님은「그」가「나」임을 말씀하신다. 이것은 16절과 17절에서 말씀하신 성령이 그분 자신임을 계시한다.

7절부터 11절에서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이 하나님의 체현임을, 즉 그분이 하나님 안에 계시고 하나님이 그분 안에 계심을 보여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이 생명이심은 하나님이 생명이심을 의미한다. 16절부터 20절에서 그분은 더 나아가 성령이 그분의 체현이요 그분의 다른 형태이심을 계시하셨다. 그분의 육신의 모습이 우리를 떠날 때, 그분 자신이신 이 실제의 영이 또 다른 보혜사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신다. 우리 안에 사시고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이 영은 우리가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생명으로 우리 안에 사시는 바로 그랄 자신이다. 그러므로 이 두 말씀은 우리에게 그분 안에 계신 하나님과 그분이 성령이심을 통해서 그분이 생명이심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생명으로 그분 안에 계시고 그분은 생명으로 성령이시다. 그분이 생명이심은 하나님이 생명이심이며 또한 성령이 생명이심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4장 10절과 14절은 우리에게, 그분이 주시는 생수를 영생이라고 말한다. 요한복음 7장 311절부터 39절은 더 나아가 우리에게, 우리로부터 흘러나가는 생수가 우리가 받아들인 성령임을 말한다. 이것은 성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드러낸다. 우리가 받아 들이는 성령은 우리가 체험하는 영원한 생명 또는 우리에게 생명으로 체험되어지는 그리스도이다. 영원한 생명, 또는 생명이신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우리에게 체험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성령은 「생명의 영」이라 불리운다(롬 8:2).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생명이심은 성령에 근거하므로 성령은 「생명의 영」이다. 성령과 생명은 하나로 연합되어 분리될 수 없다. 성령은 생명에 속하고 생명은 성령에 속한다. 생명은 성령의 내용이고 성령은 생명의 실제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성령은 생명의 실제일 뿐 아니라 생명 자체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삼일(三一) 하나님-아버지와 아들과 영이심을 알아야 한다. 아버지는 아들 안에 계시고 아들은 영이시다. 아들 안에 계신 아버지께서 사람 가운데 나타나셨다. 그러므로 아들은 아버지의 나타나심이다. 영이신 그 아들은 사람 안으로 들어가신다. 그러므로 그 영은 아들의 들어오심이다. 아버지는 생명의 근원이시고 생명 그 자체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나타나심이므로(딤전 3 : 16), 그분은 생명의 나타나심이다(요일 1 : 2). 또한 영은 아들의 들어오심이므로 그분은 생명의 들어오심이다. 생명은 원래 아버지시다. 아들 안에서 생명은 사람 가운데 나타나신 바 되었다. 그리고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사람 안에 들어오셨다. 그러므로 성령은 생명의 영이 되신다. 그 영은 생명의 영이므로 사람은 그 영을 통해 생명을 받아들일 수 있고, 사람이 그의 생각을 그 영에 둘 때 그것은 생명이다(롬 f-1 6). 그 영은 생명의 영이므로 사람이 그 영을 만지기 위해 자신의 영을 훈련할 때 그는 생명을 접촉하고, 그 영에 순종할 때 그는 생명을 체험한다.

그러므로 요약하면, 생명은 삼일 하나님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생명은 하늘에 계신 삼일 하나님이 아니라 흘러나오는 삼일 하나님이시다. 삼일 하나님의 이 흘러나옴은 그분의 내용, 곧 먼저 그리스도를 통하여 흘러나온 그분 자신이다. 그리고 나서 그 생명은 우리가 생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 영으로 흘러 나오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영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질 때 생명을 만진다. 왜냐하면 생명은 곧 그 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 기도메시지 | 보석 같은 글들 | 도서안내 |  도서목록 | 링크하기 |  연락처

Copyright(c) Living Stream Ministry Anaheim, California,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