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구약의 예표들과 상징들의 성취에서


1. 빛

창세기 1장 3절의 빛은 그리스도의 상징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빛은 사실상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물을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길, 혹은 수단이다. 창세기 1장에 따라 빛이 있은 후에 하나님이 다른 것들을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길이 열렸다. 빛은 생성된 생명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성경의 계시에 따르면 빛은 생명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만드신 모든 것은 생명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며 생명을 위한 것이다. 빛과 생명은 함께 한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의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위해서는 빛이 필요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창세기 1장 3절의 빛은 참된 빛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이것은 특히 요한복음에 계시되어 있다. 요한복음 1장 4절과 5절에서 우리는 빛이 그리스도, 하나님의 살아 계신 말씀임을 본다. 그리스도께서 어둠을 비추는 참 빛으로 오실 때, 어둠은 그분을 이길 수 없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주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신다. 9장 5절에서 그분은 이어서,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창세기에서의 빛은 옛 창조를 위한 것이나, 요한복음 1장 8절과 12절의 빛은 새 창조를 위한 것이다. 옛 창조는 물질적인 빛으로 말미암아 존재할 수 있었고, 새 창조는 영적인 빛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존재한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의 물질적인 빛은 하나님의 새 창조를 위한 영적인 빛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그분은 우리의 생명이 되셨으며, 이제 이 생명은 우리를 어둠에서 나오게 하는 우리 안의 생명의 빛이다. 더 나아가서 이 빛은 우리의 눈을 열어주며 우리에게 영적인 시야를 준다.

우리가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 그분을 우리 안으로 영접했을 때, 신성한 생명이 우리 존재 안으로 들어왔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 안에 비취는 어떤 것, 즉 생명의 빛비춤을 느꼈다. 이 빛비춤은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태어났음을 말하는 강한 확증이다. 하나님의 표현인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우리는 이제 우리의 생명이신 그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생명은 우리를 비추어 주는 우리 안에 비추는 빛이다. 어둠은 이 빛을 이길 수 없으며, 이 빛을 끌 수 없다. 오히려 빛이신 그리스도가 어둠을 몰아내신다. 그리스도는 참으로 새 창조 를 위한 생명의 빛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