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발을 씻김
요한 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하여 발을 다 씻으신 후에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고
하셨다. 이것은 우리에게, 발을 씻는 일이 교회가 계속해야 할
일임을 보여 준다. 발 씻기는 일이 우리가 서로 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공장이나 학교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나면
매우 피곤하여 영적인 힘을 차릴 수 없다. 성경을 읽어도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기도를 해 봐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바로 이러한
때에 집회에 가서나 집에 돌아가서 주님을 아는 형제를 만나면
그와의 마주침은 당신으로 하여금 정신이 들게 할 것이고 하나님을
만나게 할 것이다. 그는 생명으로 당신을 공급한 것이고 당신의
발을 씻은 것이다. 생명과 접촉할 때 당신의 영적인 힘은 회복될
것이고 당신은 다시 밝아질 것이다. 이것을 서로 씻김이라 부른다.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돕는 것 중에 발을 씻어 주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생명으로 다른 지체에게 공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형제 자매여,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것-하나님이 우리를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사람으로 사용할 수 있는-을 추구해야
한다. 오랫동안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항상 십자가를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우리의 천연적인
생명이 주님에 의해 부서지는 것이다. 만약 우리 안에 십자가의
역사가 없다면 우리는 단지 지식과 말 주변이 우리의 영보다 더
크다면 우리의 말주변과 지식이 영이 아니라는 인상을 다른
사람에게 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주님 앞에 삶으로 주님과
접촉을 갖고 교통을 가져야만 비로소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할
수 있다. 생명의 공급은 자연적인 것이요, 지어낸 것이 아니다.
그렇다. 물로 씻을 때, 이 물은 인공적으로 길어온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여러분이 생명 안에 살아 있다면
자연히 생명의 공급이 있게 되고, 자연히 생명으로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게 되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한 번 마주침으로 주님을
만지게 하고 주님을 느끼게 하고 주님과 친밀하게 한다. 우리가
이에 도달하도록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시기를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