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 골 3:16

주님을 믿은지 이미 일 년이 된 어떤 형제가 있었다. 그는 침례도 받은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앞서 가는 한 형제가 그에게 세 가지 질문을 했다. 그때 그는 참 난처했다. 그 세 가지 질문은 이것이었다.

제일 첫째 문제는, 『당신은 주님을 믿은 지 일 년이 지났는데 성경을 몇 번이나 읽었습니까?』였다. 그가 생각해 보니 이 질문은 너무도 두려웠다. 만일 그 형제가 성경을 읽었느냐 읽지 않았느냐를 물었다면 그가 매일매일 성경을 읽었기 때문에 대답이 쉬울 것 같았다. 만일 그 형제가 몇 시간씩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었느냐고 물었다면 그가 매일매일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었기 때문에 그 대답도 쉬울 것 같았다. 그러나 성경을 몇 번 읽었느냐고 묻는 데에는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그는 말했다. 『나는 매일매일 성경을 읽었읍니다. 』 그러나 이 형제는『내가 물은 것은 당신이 매일매일 성경을 읽느냐는 것이 아니고 당신이 성경 전체를 몇 번이나 읽었느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는 할 말이 없었다. 그는 다만 『나는 매일매일 성경을 읽었읍니다. 그러나 한 번도 다 읽어보지는 못했읍니다. 』라고 말했다. 그때 앞서 가는 형제가 말했다 『주님을 믿은 지 일년이 지났는데 성경을 한 번도 다 읽지 못했다니 !』 몇 분 동안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맘 속으로 『주여, 당신이 만일 또 다시 제게 일 년을 허락하신다면 일 년 동안 사는 동안 저는 적어도 성경을 한 번은 보겠읍니다. 』라고 말했다.

앞서 가는 형제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시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된지 일 년이 지났는데 기도를 했습니까? 안했읍니까?』그는 『매일 기도했읍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산에 올라가서 오후 내내 기도했답니다. 』라고 대답했다. 이 형제는 다시 물었다. 『당신의 기도 중에서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 몇 차례나 됩니까? 몇 번이나 응답하셨는지 분명히 기억할 수 있읍니까?』그가 생각해 보니 이것은 더 어려웠다 ! 기도는 했다. 수없이 했다 그러나 언제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는지는 말할 수 없었다. 그는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가는 형제는 말했다. 『그리스도인이 된 지 일 년이 지났는데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기도가 한 번도 없었다니 ! 』

또 이어서 세째 질문이 나왔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된지 일 년이 지났는데 주님 앞으로 몇 사람이나 인도했습니까? 당신이 복음을 전해서 주님을 믿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확실히 기억하십니까?』그가 생각해 보니 복음은 전했으나 자신이 주님 앞으로 인도한 사람은 확실히 기억할 수가 없었다. 이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저 사람인 것도 같았으나 확실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없다. 』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 형제는 다시 묻지 않고 다만 『주님을 믿은 지 일 년이 지났건만 성경 한번 읽지 못하고, 기도 한 번 응답받지 못하고, 한 사람도 주님 앞에 인도하지 못했다니 ! 』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때 그 형제는 결심했다. 『주여, 올해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적어도 한 사람은 주님 앞에 인도하고, 적어도 한 번은 기도의 응답받고, 적어도 한 번은 성경을 읽겠읍니다. 』그날 후로 이 형제는 새롭게 시작했다. 성경을 읽는 데 있어서 그는 일 년에 한 번은 읽으리라는 결심을 하고 신약과 구약이 모두 몇 장 몇 권인지를 계산하고 시간을 배정하여 여기에 많은 시간을 내놓기로 했다. 그가 계산해 보니 구약을 세 번 읽고 신약은 열 두 번 내지 열 네 번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연말에 이르러서 하나님은 그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이 읽게 하셨다. 그는 그 해부터 계속 하나님 앞에서 성경 읽는 것에 주의하여 성경을 많이 읽었다.